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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역행 분당선 야탑역 감식 등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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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역행 분당선 야탑역 감식 등 본격 수사

입력
2013.07.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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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가 역행해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에 대해 경찰이 현장감식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분당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승강기안전관리원 등 합동감식반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감식반은 사고가 난 야탑역 4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분해한 후 작동상태와 기기 결함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코레일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사과하고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다"면서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뿐만 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승객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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