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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서 휴가 싸게 즐기세요

입력
2013.07.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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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부터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 저비용으로 알차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한강 야영장', '다리 밑 영화제', '수상 음악회', '수상 레포츠', '별보기 체험'이 그 것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영장에는 300동, 뚝섬에는 100동의 5인용 텐트가 설치됐다. 야영장에서 도심 속 휴양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해먹(그물침대) 50여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박 이용요금은 2만원이다. 영화 '괴물'을 비롯해 한강이 소재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가 다리 밑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한강 다리 밑 6곳에서 영화들을 볼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수상음악회에 가면 재즈, 비보이,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매주 수·금·토요일 오후 7∼8시에 '한강 물빛재즈' 공연이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수상 레저 스포츠도 도전해볼 만하다. 월∼목요일 망원한강공원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윈드서핑 체험행사가 무료로 개최된다.

한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우천에 따른 변동사항 등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http://hangang.seoul.go.kr) 새소식란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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