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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신욱과 이용, 선두 질주 자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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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신욱과 이용, 선두 질주 자축포

입력
2013.07.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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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동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될 울산의 김신욱과 이용이 기분 좋은 득점포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울산은 1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김신욱 2골, 이용 1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11승4무4패(승점37)가 된 울산은 이날 수원을 1-0으로 제압한 포항(승점36)을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측면 수비수 이용은 2010년 프로 데뷔 후 첫 골을 터트리며 상쾌한 발걸음으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향하게 됐다.

하피냐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김신욱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한상운이 왼발로 정확하게 김신욱을 겨냥했고, 골문 오른쪽에서 김신욱은 헤딩으로 골 그물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울산은 머리로 또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4분 최보경의 크로스 수비수 강민수가 헤딩으로 집어넣었다. 7분 뒤 수비수 이용의 중거리포가 제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용은 강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가르며 프로 데뷔 4년 만에 감격의 데뷔골을 넣었다. 울산은 2분 뒤 김신욱이 가볍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동국의 8경기 연속골 기록은 불발됐다. 이동국은 대전과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는데 실패했다. 정성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동점골을 넣어 대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원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김진규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강원전 9연승 강세를 이어갔다. 또 8승(5무6패 승점29)째를 챙긴 서울은 6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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