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이 민영화를 앞두고 임원 30%를 감축했다.
우투증권은 12일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임원 27명(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4명, 상무보 9명) 가운데 8명을 감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민영화에 대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감축 배경에는 최근 실적이 악화된 증권업계의 상황도 반영됐다. 우투증권이 임원 감축에 나섬에 따라 우리금융 다른 계열사의 동참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정승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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