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구미사랑운동에 다시 붐을 크게 일으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경제도시 경북 구미시가 27일 윤정길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사랑기금 전달식을 열고 나눔운동의 생활화를 통한 지역인재양성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지난해부터 잇따르는 위험물질 누출사고로 구미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다”며 “내고장 사랑 캠페인을 통해 구미시가 긍정과 희망의 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생산 75조 원, 수출 344억 달러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2위, 내륙도시로는 전국 1위의 수출을 기록한 공업 도시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취약계층 365서민안전망’을 구축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주민서비스 한 마당과 오아시스하우스 등의 사업을 통해 복지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몽골 네팔 필리핀 등에 새마을국제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학술적 조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 33만㎡ 부지에 조성 중인 박 전 대통령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시장은“내고장 사랑운동으로 모은 기금 전액을 지역 인재육성과 구미교육 발정을 위한 구미시장학재단에 기탁하겠다”며 “내고장 구미사랑운동을 통해 장학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사진] 윤정길(가운데) 구미 부시장과 간부들이 27일 내 고장 구미사랑기금 500만 원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장사랑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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