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 영화 6월 29일] 2차대전 당시 맹활약한 독일 유보트 격퇴작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 영화 6월 29일] 2차대전 당시 맹활약한 독일 유보트 격퇴작전

입력
2013.06.28 10:51
0 0

영화 '브레이크다운'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 반열에 오른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이 선보이는 전쟁 영화다. 유보트(U-boat)는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해군이 운용한 잠수함으로 19세기 중반에 개발되었다. 따라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보트는 이미 낡은 잠수함이었지만 이로 인한 연합군의 피해는 막대했다. 유보트는 주로 미국에서 영국으로 가는 호송선단 공격에 투입되었다. 물론 대서양에서 벌어진 많은 전투에서 유보트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당시 독일 해군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해상전력이 유보트 함대였다.

유보트들은 서로 암호로 교신을 했는데 연합군은 이 암호를 해독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었고, 마침 좌초한 유보트에서 암호 해독기를 탈취하기 위한 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 잠수함 함장과 많은 미군 병사들이 전사하지만, 남은 병사들은 목숨을 걸고 임무를 완수해 전쟁에 큰 공을 세운다. 영화는 목숨을 걸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내는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덕분에, 끔찍한 전쟁에서 연합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극한 상황에 처했던 독일군 유보트 승무원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 영화는 제작기간만 3년이었으며 유보트를 묘사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 병사 개개인의 이야기를 부각시켜 전쟁에서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잘 묘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0년. 15세 이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