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재 1% 이하인 해외 수익 비중을 2015년까지 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윤경은(사진) 현대증권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팬 아시아 지역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해외 수익 비중을 2015년 5%, 2020년 1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를 위해“홍콩 현지법인의 금리ㆍ통화ㆍ원자재(FICC) 판매거래,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헤지펀드 운용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국제파생영업부를 신설하고 주식주문전용선(DMA) 영업, 홍콩ㆍ싱가포르에서의 프랍트레이딩(자기매매) 등도 새로운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위주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자산관리 위주 증권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외 부동산상품, 싱가포르 헤지펀드 상품을 출시하고, 현대자산운용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를 위해 자산관리에 중점을 둔 대형점포인 (웰스 매니지먼트센터(WMC)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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