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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주도' 홍준표지사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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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주도' 홍준표지사 증인 채택

입력
2013.06.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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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우택)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주도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특위는 2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참고인 등을 결정하고 기관보고 및 현장검증, 공청회 일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우택 위원장은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을 설명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게 증인채택 문제를 떠나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라면서 "홍 지사가 특위에 나오지 않는다면 나중에 조치하겠지만 증인 채택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용익 의원도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기관조사가 예정돼 있으므로 홍 지사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여당과의 협상이 순탄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특위에서 지방 공공의료의 전반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경기도와 강원도를 기관보고 대상에 포함하기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여야는 간사협의를 통해 내달 3일과 9일에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로부터 각각 기관보고를 받고, 4일에는 진주의료원, 5일에는 서울의료원과 의정부의료원에서 현장검증을 각각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신정훈기자 h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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