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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월부터 장애인 일자리 3천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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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월부터 장애인 일자리 3천개 늘린다

입력
2013.06.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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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장애인 일자리 3,000개를 추가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1만1,500명의 장애인에게 복지업무 보조, 주차 단속, 안마서비스 등의 직무를 제공했고, 다음달부터는 국고 80억원을 들여 총 1만4,5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5인 이상 민간기업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행정직 일자리도 확보해 민간기업이 장애인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4대 보험을 제외한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직군 별로는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기관에서 장애인 복지 업무를 보조하는 행정도우미를 현행 3,500명에서 5,050명으로 늘리고, 사회복지시설 등의 시간제 복지 일자리를 7,700개에서 8,8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안마사협회에서 위탁운영 중인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사업은 대상 인원을 현재보다 2배로 늘려 600명으로 할 예정이다. 또 취업이 어려운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인력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모니터링, 종합평가 등을 통해 매년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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