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36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가 주관하며, 박승춘 보훈처장, 중앙보훈단체장, 유족회원,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전몰군경유족회 전국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사람 중 30년간 치매를 앓은 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박옥화 씨 등 1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자효부상은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윤리관을 회복하고 경로 효친 사상을 높여 건전한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78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시상식이 이뤄지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박옥화(62·서울 광진) ▦안정희(61·서울 노원) ▦정순자(63·부산 진구) ▦김복희(63·대구 서구) ▦김은경(45·인천 웅진) ▦최순애(65·광주 북구) ▦이창숙(47·대전 동구) ▦조태환(58·경기 의왕) ▦황해성(60·강원 동해) ▦연제구(60·충북 증평) ▦윤은자(64·충남 공주) ▦강점이(56·전북 전주) ▦김순자(68·전남 영암) ▦이동자(64·경북 영천) ▦배주혜(61·경남 거창) ▦고태복(66·제주) ▦박미희(54·강원 춘천) ▦이범숙(59·대전 유성) ▦이경애(59·인천 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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