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은 24일부터 28일까지 서강대에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끈(Strings) 2013' 국제학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끈 2013 국제학회에는 물리학 분야의 국내외 학자 300여명이 참여한다. 작년에 설립된 유리밀너 기초물리학상 초대 수상자 9명 중 6명이 연사로 참석하고, 한국인으로는 이필진 교수, 김석 서울대 교수, 이성재 미국 시카고대 박사가 연사로 나선다.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의 근본 구조는 입자가 아닌 끈'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한 끈 이론은 아직 실험적 검증은 안 됐으나, 양자 중력을 비롯한 자연의 모든 힘과 입자를 통일할 우주의 궁극적인 이론으로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고등과학원은 또 29일 고등과학원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그로스, 유리밀러 기초물리학상 수상자 안드레이 린데, 타임지 선정 현존 최고 물리학자 에드워드 위튼 등을 초청한 가운데 무료 시민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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