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의 주인공인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가 22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시네뮤직콘서트’를 펼친다.
폴 포츠는 이번 부산 공연에서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던 ‘The God Father’, ‘What a Wonderful World’, ‘Moon River’ 등 대중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영화 같은 인생에 맞는 아름다운 영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가수.
그의 첫 번째 출전 영상은 동영상사이트 ‘YouTube’에서 누적 1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고, 우승 후 3집 ‘Cinema Paradiso’까지 발매한 앨범은 전 세계에서 500만장 이상 팔려 밀리언셀러의 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급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와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모스틀리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한국인 최초로 카운터테너 최고연주자과정에 합격한 루이스 초이는 이번 무대에서 영화 ‘파리넬리’ 수록곡으로 잘 알려진 ‘울게 하소서’ 등을 높은 음역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스틀리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박상현 지휘 아래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연주단체로 연간 100여회의 연주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공연시간은 100분이며, 미취학아동은 입장할 수 없다. 관람료는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발코니석 4만∼6만원이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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