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용, 투르드코리아 8구간 우승
국내 최대의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3 제8구간에서 서준용(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정상에 올랐다. 서준용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강원도 홍천에서 경기도 하남 간을 달리는 90.8㎞ 제8구간 경주에서 총 2시간3분51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곽호팅(홍콩·HKG)이 같은 시간을 기록했으나 조호성보다 결승선을 늦게 통과해 2위에 자리했다. 서준용은 이날까지 25시간37분12초를 기록, 종합 순위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8위에 자리했다. 마이클 커밍(영국·RCJ)이 25시간34분29초로 종합 선두가 입는 옐로 저지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이예라, 테니스 김천여자서키트 단식 우승
이예라(518위·NH농협)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여자서키트 2관왕에 올랐다. 이예라는 16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김나리(543위·NH농협)에게 2-1(6-7 6-2 6-0)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와 같은 조로 출전해 우승한 이예라는 이 대회 단·복식을 휩쓸었다. 2010년 5월 김천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한 이예라는 3년여 만에 국제 대회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석지현, 양궁월드컵 컴파운드 은메달 획득
석지현(23ㆍ현대모비스)이 컴파운드 양궁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석지현은 1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2차 월드컵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사라 로페스(콜롬비아)에게 132-146으로 져 은메달을 땄다. 석지현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입상권에 들었다. 윤소정(울산남구청)은 앞서 열린 3-4위전에서 크리스티나 버거(독일)에게 129-140으로 져 동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대한체육회, 카타르와 양해각서 체결
대한체육회(KOC)가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임시총회 기간에 카타르올림픽위원회(QAT)와 스포츠발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MOU를 통해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나라 올림픽위원(NOC)와 MOU를 맺은 KOC는 향후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해 우호 협력 NOC를 더욱 넓혀 갈 계획이다.
보스턴, NHL 스탠리컵 2차전V
보스턴 브루인스가 2012~13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7전4승제)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계속된 시카고 블랙호크스와의 스탠리컵 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골리 투카 라스크의 선방과 대니얼 팔리에의 결승골을 앞세워 2-1(0-1 1-0 0-0 1-0)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먼저 패배한 보스턴은 스탠리컵 결승에서 1승1패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더러, 게리베버오픈 결승 진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시즌 첫 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페더러는 16일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 베버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하스(11위·독일)를 2-1(3-6 6-3 6-4)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하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 페더러는 16일 미카일 유즈니(29위·러시아)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페더러는 지금까지 유즈니와 14차례 싸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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