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조셉 윤(58)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가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고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윤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9월 임기가 끝나는 폴 존스 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1985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윤 지명자는 특히 지난해 미국과 미얀마가 관계를 정상화할 때 아웅산 수치 여사와 군 출신 정부 지도자들을 잇따라 면담하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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