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생들이 수업미션 수행으로 얻은 수익금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1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양과목 '내 아이디어로 수업하기'수강생 84명이 미션수행으로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써달라고 기부했다.
2011년부터 개설된 이 과목은 수강생이 조를 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마케팅 과제를 수행하는 독특한 수업방식이다. 학생들은 이번 학기 과제로 제시된 씨리얼 판매과제를 수행하면서 200만원을 모았다.
서교일 총장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주는 것이 우선인데 재학생들이 수업중 대학을 위해 발전기금을 낸 것은 처음"이라며 "강한 신념과 가치관이 꽉 찬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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