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공원 내 호스토리랜드를 활용, 지역 예비부부 및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작은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마공원은 검소한 결혼문화 캠페인 차원에서 타 공공기관과는 달리 실내가 아닌 호스토리랜드 야외무대를 결혼식 장소로 제공키로 했으며, 합동결혼식 형태로 지원한다.
호스토리랜드는 분수대와 그리스신화 조각물이 조화롭게 이뤄져 2011년 준공된 말테마파크 6개 권역 가장 인기 있는 곳이며, 연인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고 있다.
경마공원은 결혼식 장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꽃 단장 등 결혼식장의 무대 연출과 예비부부들의 드레스, 턱시도도 무상으로 대여하고, 메이크업도 지원한다.
또한 당일 공원을 찾는 결혼식 하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형버스도 지원한다.
첫 야외결혼식은 오는 22일 부산ㆍ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복지센터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다문화가정 4쌍의 결혼식이 열린다. 첫 결혼식인만큼 이종대 본부장이 직접 주례를 맡는다.
이종대 본부장은 “공공기관 개방을 통한 건전한 결혼문화 정착운동에 동참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051)901-7523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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