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부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우리나라의 글로벌헬스케어산업의 발전과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직무를 수행하는 자격증이다. 의료시장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진료 서비스와 관광 지원, 국내외 의료기관의 국가간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관광 마케팅과 상담, 리스크 관리와 행정업무 등을 담당한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필기와 실기의 시험 시간은 각각 2시간 30분이다.
1차 필기시험은 보건의료관광행정, 보건의료서비스지원관리, 보건의료관광마케팅, 관광서비스지원관리, 의학용어 및 질환의 이해 등의 과목(객관식 4지택일형)으로 진행되며 문항수는 모두 100문제(각 과목별 20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2차 실기시험은 보건의료관광 실무이며, 시험방법은 작업형 또는 필답형(주관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보건의료·관광학과 전공자는 졸업자, 비전공자는 졸업 후 2년 실무를 한 경우에 가능하며, 의사, 간호사, 보건교육사, 관광통역안내사, 컨벤션기획사 같은 면허 및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도 응시 가능하다.
응시가능 공인어학성적은 토익 700점 이상, 텝스 625점 이상이며, 인정되는 언어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이다.
올해 필기시험은 9월28일 예정이며 인터넷 접수는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다. 실기시험은 11월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할 계획이고, 최종 합격자는 12월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교육기업 에듀피디(김천엽 대표)는 지난 10일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온라인 교육과정을 새롭게 오픈했다. 강의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광석 교수가 담당하고 있어, 출제유형을 정확히 짚어내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의에서 테마별 핵심이론을 압축하여 정리해줌으로써,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단기간 수험대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좌의 특장점이다. 교재는 협회에서 공식수험서로 지정한 수험서로 진행된다.
에듀피디 수험관계자는 “첫 회 시험이라 합격률은 아직 예상하기 어려우나, 통상적으로 모든 자격시험은 시행 초기인 1~3년 이내에 응시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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