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수령 시 불안감을 느끼거나 직장을 다녀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 1인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시범운영중인 여성 안심 택배서비스가 이달부터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9개 자치구 11곳에서 시범운영중인 여성 안심 택배서비스를 이달부터 21개 자치구 5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 택배 보관함에서 물품을 받는 시스템이다.
무인 택배 보관함이 새로 설치된 지역은 여성들이 많이 사는 다가구주택, 원룸촌으로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답십리2동 주민센터, 장안동 사회복지관, 송파구 송파여성문화관 등이다.
서울시는 여성 안심택배의 이용 현황과 효과 등을 점검한 뒤 내년 상반기에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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