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말까지 울산대교 성내고가교 설치공사 기간 중 아산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 부지에 우회도로 3개 차로를 확보, 운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내고가교는 아산로 현대자동차 해안문에서 성내삼거리까지 연장 700m, 왕복 2차로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구 남목 및 방어진(예전부두)에서 시내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공사 기간 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아산로 양방향에 각각 1개 차로를 축소해 공사를 추진하려 했으나 출ㆍ퇴근시간 차량정체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측의 협조를 구해 기존 차로 축소 없이 양방향 3개 차로를 유지한 상태로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사업은 총 5,398억원(민자 3,695억, 국ㆍ시비 재정지원 1,420억원 등)의 사업비가 투입돼 태화강을 가로질러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교량(길이 8.38㎞)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54%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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