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 국세청장을 지낸 안정남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후 3시 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전남 영암 출신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행정고시(10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은 국세청장 재임 시절 종합 일간지와 방송사 등 언론사에 대한 전격적인 세무조사로 주목 받았으나 건교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한달도 안 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져 낙마했다. 녹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정해은씨와 1남1녀,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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