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체육회장, 역대 회장 간담회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11일 낮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역대 체육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철승(18대) 김종하(29대) 박용성(37대) 전 회장이 참석했다. 김정행 회장은 역대 회장들에게 동계 종목 경기력 향상 방안과 국제스포츠 동향 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 체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추신수, 몸 맞는 공 18개 신기록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한 시즌 개인 최다 몸에 맞는 공 신기록(18개)을 세웠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할8푼1리로, 출루율은 4할3푼3리로 떨어졌다. 하지만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클리블랜드에서 세웠던 한 시즌 개인 최다 사구 기록(17개)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는 신시내티가 6-2로 승리했다.
포르투갈, 크로아 꺾고 A매치 3연승
포르투갈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꺾고 A매치 3연승을 기록했다. 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제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친선전에서 전반 36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지난 3월26일 아제르바이이잔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일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1-0승)과 이날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까지 기분 좋은 3연승을 펼쳤다. 또 호날두는 이날 골로 자신의 A매치 39호골(104경기)을 기록했다.
왕기춘, 체급별유도 73㎏급 금메달
왕기춘(포항시청)이 제52회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1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방귀만(남양주시청)을 지도승으로 꺾었다. 1회전에서 최준근(용인대)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친 왕기춘은 2회전에서 김기욱(용인대)에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나섰다. 이후 준결승에선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배대뒤치기 유효승으로 눌렀고 결승 상대 방귀만마저 제압했다. 남자 66㎏급에서는 황보배(국군체육부대)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한국마사회)와 그의 쌍둥이 동생인 조준현(수원시청)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포항-전남, 정홍연-신영준 윈윈 트레이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윈윈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포항은 11일 공격수 신영준(24)을 받고 수비수 정홍연(30)을 전남으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영준은 호남대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통산 43경기에 출전, 6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전남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 측면 수비수 정홍연은 제주와 부산을 거쳐 2010년부터 포항에서 뛰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경기에 출전했다. 정홍연은 수비층이 얇은 전남에 가뭄의 비 같은 존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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