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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준비국에 맞춤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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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준비국에 맞춤형 교육

입력
2013.06.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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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ㆍ총장 박군철)는 다음달 19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 도입 준비국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기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전 도입 준비국가 14개국 관계자 19명을 초청해 이뤄질 이 프로그램은 6주 과정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원전 건설 준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와 부지 선정, 입찰서 발급 및 계약체결,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운영 등 원전 건설 전 과정을 가르친다.

대학 측은 국내ㆍ외 전문강사들을 참여시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경험사례, IAEA 지침서 등을 토대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 각국의 원전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는 불가리아, 칠레, 크로아티아, 이집트, 헝가리, 인도네시아, 케냐,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태국, 튀니지, 터키, 베트남 등이다.

박군철 총장은 “IAEA와 원전대학원이 협력관계 강화 차원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선진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인 기술 나눔과 경험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교한 원전대학원에는 현재 115명의 국내외 학생이 원전 지도자교육을 받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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