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등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대학의 국제화 종합순위에서 50위에 올랐다.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 중 국제화 부문 50위 안에 든 대학은 동서대가 유일해 1992년 개교 이후 국제화 부문에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부문에서는 1위 홍콩과학술대, 2위 홍콩시티대, 3위 싱가포르국립대, 4위 난양공대(싱가포르) 등 오래 전부터 국제화된 지역인 홍콩과 싱가포르 대학이 상위를 휩쓸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한국외국어대 9위, 서울대 20위, 연세대 28위, 중앙대 39위 등을 차지해 동서대는 수도권 유명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QS 등은 이번 평가에서 ▦외국인 교원 비율(2.5%) ▦외국인 학생 비율(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2.5%)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2.5%) 등 네 가지 지표를 종합했다.
동서대는 그 동안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33개국 137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교수·학생 교환, 공동연구 등을 해오고 있다.
특히 미주분교 개설, 한중합작대학 개설, 공동학위과정 운영, 미국·중국 SAP(Study Abroad Program) 운영, 동서아너소사이어티 운영 등 학생들의 국제화를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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