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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면서 친구 맺어요

입력
2013.06.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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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가 뉴스를 매개로 친구를 만드는 사회관계형서비스(SNS)가 등장했다.

모바일콘텐츠 업체 코스모엔젤은 10일 뉴스 SNS인 '아이오뉴스'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앱을 이용하면 관심있는 주제별 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이를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단순히 뉴스 공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추천과 댓글 횟수에 따라 뉴스별 순위가 정해져 게임하듯 뉴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성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뉴스에 붙이는 댓글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으며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특허를 출원중인 코스모엔젤은 3분기에 미국에도 진출해 아이오뉴스 영어판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용만 코스모엔젤 부사장은 "영국 10대 청소년이 개발한 뉴스 선별 앱인 섬리를 야후가 수백억 원을 들여 인수할 정도로 차별화된 뉴스 앱이 전세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미국에도 진출해 10억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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