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9일 무안공항 이용객의 편의와 출입국심사, 외국인 관리 업무 등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안공항 출입국 관리 업무는 광주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출장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입국 거부자가 생기거나 비행시간 변경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입국심사가 지연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이전이 어려운 만큼 따로 사무소를 설치해 6명의 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무안공항 출입국 운영실태 조사에 나서는 한편 법무부에 공항 내 출입국관리사무소 신규 설치를 건의할 방침이다.
2007년 11월 개항한 무안공항은 257만여㎡ 부지에 사업비 3,056억원이 투입됐다. 활주로 2,800㎙, 계류장 9만여㎡, 차량 2,09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고 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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