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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문대 100곳 육성, 취업률 80%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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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문대 100곳 육성, 취업률 80%로 높인다

입력
2013.06.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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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7년까지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80%를 목표로 특성화 전문대학 100곳을 선정 지원하는 전문대 육성방안을 내놨다. 현재 2~3년제인 전문대 과정도 다양해져 빠르면 2016학년도부터 4년제가 도입된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7년까지 특성화 전문대 100곳을 지정해 최대 5년간 예산을 지원해 매년 15만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현재 60.9%인 전문대 취업률을 2017년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내년에 70곳이 선정된다.

교육부는 현재 139곳인 전문대 중 100곳을 특성화 전문대로 지정,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2~3년으로 제한된 전문대의 교육과정도 학과 별로 1~4년제로 확대된다. 4년제 졸업생은 일반 종합대학처럼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고, 1년제는 수료의 개념으로 추후 2,3년제 과정을 밟을 때 학점을 인정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기술 분야 800여개 직종의 직무 매뉴얼을 담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되는 대로 이에 맞춰 학과 별 적정 수업연한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등교육법과 시행령 개정이 내년까지 마무리되면 이르면 2016학년도부터 4년제 과정이 생기게 된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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