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에서 방수로 건설 등 2개 부문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10일 선정됐다. 이변이 없는 한 이달 안에 결정될 최종낙찰자 선정에서 해당 2개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이날 총 9개 부문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에서 방수로와 전류지 공사에 해당하는 2개 부문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사업비 11조4,000억원의 약 56%에 해당하는 6조2,000억원 규모다. 이밖에 태국ㆍ중국 컨소시엄은 댐 건설, 하천 관리 등 5개 부문에서 우선협상대상로 선정돼 전체 사업비의 38%를 차지했고, 태국 컨소시엄은 건설 1개 부문(5%), 태국ㆍ스위스 컨소시엄은 물관리시스템 1개 부문(1%)을 각각 따냈다.
수공 컨소시엄은 앞으로 2, 3일간 가격과 사업조건에 대한 개별 협상을 벌이게 된다 수공 컨소시엄과 태국 정부 간의 단독 협상이기에 이변이 없는 한 2개 부문에 대한 최종 수주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