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의료서비스와 특급 호텔 기능을 한데 묶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구메디센터 기공식이 11일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11일 대구 중구 동산동 엘디스리젠트호텔에서 대구의료관광산업의 롤 모델인 대구메디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엘디스리젠트호텔 주차장 부지에 대지 2,529㎡, 본관 지상 7층, 지하 1층, 신관 지상 18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서는 메디텔이다. 메디텔은 병원과 호텔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휴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지난 1월 착공, 내년 5월에 완공된다.
이 메디텔에는 12개층에 건강검진과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 의료관광과 관련해 인지도가 높은 병의원이나 의사가 입점하고 호텔수준의 서비스와 코디네이터, 최신 주차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또 뷰티숍과 손톱손질숍, 의료관광여행사 등 관련 시설도 입점한다.
호텔 객식을 저렴하게 입원실로 사용할 수 있는 이 메디센터 주변에는 근대 골목과 약령시, 현대백화점 등 대구 도심의 각종 시설 등이 있다.
김도헌 대구메디센터 대표는 “전국 최대규모의 메디텔이 대구에 들어서면 국내 및 해외 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 대구의 대표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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