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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첨단 내폭화학소방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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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첨단 내폭화학소방차 도입

입력
2013.06.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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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국가산업단지 내 화재사고 발생 시 효과적 진압이 가능한 최첨단 내폭화학소방차를 구입, 현장에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차량가격은 10억원 정도이며, 지난 3일 인도된 이후 시험가동을 거쳤다.

새로 도입된 내폭화학소방차는 소방방재청의 ‘소방자동차 색상 디자인 표준 도색 지침’에 따라 빨간색 소방차가 아닌 가시거리가 긴 황색으로 도색돼 있다.

특히 물탱크(9,000ℓ), 폼탱크(1,000ℓ) 및 분말소화약재(250kg)가 탑재돼 있으며, 분당 최고 방수량은 7,000ℓ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방수포시스템과 유효 방사거리 90m에 이르는 자동방수총이 설치돼 있고, 폼 혼합시스템(CAFS)을 이용해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김영중 시 소방본부장은 “2010년 고가굴절소방차 배치를 시작으로 매년 최첨단 신형 소방차량 도입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면서 “이번 최첨단 내폭화학소방차 도입으로 석유화학단지 내 특수화재 및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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