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천국의 소년 1,2
이정명 지음. , 의 작가가 새로 선보이는 장편소설. 정신연령은 6세지만 수학 천재인 탈북청년 길모가 자본주의의 비정함과 부패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열림원ㆍ각 권 296, 292쪽ㆍ 각 권 1만2,000원.
▲진상 상, 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대가로 꼽히는 저자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외모가 남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 연애소설. 장남 이외의 남성들이 부여받은 척박한 삶을 통해 당시 사회를 묘사한다.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ㆍ각 권 544쪽ㆍ각 권 1만4,800원.
▲쿨한 여자
최민석 지음. 지난해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저자가 계간 에 실었던 단편을 경장편으로 늘려 썼다. 작가는 소설 속 인물의 입을 빌어 ‘지금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잠재적 이별의 대상’이라고 말한다. 다산책방ㆍ192쪽ㆍ1만2,000원.
▲블루 십자가
박도희 지음. 2011년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 비논리적이고 불연속적인 언어로 무의식에서 길어 올린 이미지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문예중앙ㆍ104쪽ㆍ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수수께끼야 나오너라
편해문 지음, 홍수진 그림. 놀이 연구가 편해문씨가 우리 문화를 담은 200가지 수수께끼를 채록해 엮은 책으로 아기자기한 그림을 곁들여 만화 같은 구성으로 꾸몄다. 보리ㆍ초등 저학년ㆍ1만3,000원.
▲공정무역, 행복한 카카오 농장 이야기
신동경 글, 김은영 그림. 초콜릿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림책으로 전 세계 노동자들과 연결되어 있는 무역의 현주소를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했다. 사계절ㆍ초등 저학년ㆍ1만2,000원.
▲살색 별에서 온 외계인 친구
장한애 글, 조원희 그림. 우주 애완동물 키우기란 소재로 인류의 환경 파괴를 경고하는 판타지 동화 등 세 편의 단편을 묶었다.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주니어ㆍ초등 저학년ㆍ9,000원.
▲첫날밤 이야기
박정애 지음. 무섭게 다그치는 아버지 밑에서 라디오 방송에 편지를 보내는 게 유일한 낙인 지방 소도시의 중학생 소녀 등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려는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6편의 단편집. 단비ㆍ중학생 이상ㆍ1만원.
인문ㆍ학술
▲정조와 18세기
김경현 외 지음. 역사학회 엮음. 상공업의 발달, 문예부흥 등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로 불리는 18세기를 일본, 청 등의 비교사 방법을 통해 고찰한다. 푸른역사ㆍ364쪽ㆍ2만3,000원.
▲동양의 생각지도
릴리 애덤스 벡 지음. 서양인을 매혹하는 동양의 문화와 정신에 대한 서양 인문학자의 탐구서로 새로운 시각으로 동양을 보게 한다. 윤태준 옮김. 유유ㆍ494쪽ㆍ1만8,000원.
▲라캉 정신분석의 핵심 개념들
대니 노부스 엮음. 대니 노부스, 브루스 핑크, 슬라보예 지젝 등 내로라하는 8명의 정신분석가가 라캉 이론의 8가지 핵심 개념을 추려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서. 라캉 정신분석의 후기 면모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문심정연 옮김. 문학과지성사ㆍ345쪽ㆍ1만8,000원.
▲알레포 코덱스
마티 프리드먼 지음. 1,000년 전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에서 완성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성경 필사본 알레포 코덱스를 둘러싸고 지키고자 하는 세력과 빼앗으려는 세력의 암투를 추리소설 형식을 빌어 박진감 넘치게 서술했다. 김지현 옮김. 글로세움ㆍ432쪽ㆍ1만8,000원.
▲그린 레프트
데렉 월 지음. 전 세계 생태사회주의자들의 싸움을 조명하면서 그 성과와 한계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자본주의 체제를 그대로 놓아둔 채 환경문제 해결은 요원하다고 주장한다. 조유진 옮김. 이학사ㆍ265쪽ㆍ1만5,000원.
실용ㆍ교양
▲투자와 비이성적 마인드
로버트 코펠 지음.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30년 이상 트레이더로 활동했던 저자가 감정이 어떻게 객관적 데이터를 왜곡하는지 행동경제학 및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권성희 옮김. 비즈니스북스ㆍ408쪽ㆍ1만9,500원.
▲물총새는 왜 모래밭에 그림을 그릴까
우용태 지음. 까치는 왜 전봇대에 둥지를 틀고, 학은 왜 한쪽 다리로 서 있을까. 경성대학교 조류관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수만년을 이어 온 신기한 새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추수밭ㆍ296쪽ㆍ1만4,000원.
▲한 사람
레이 폭스 지음. 시대와 인종과 지역을 초월한 18명이 태어나면서부터 죽기까지 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보여주는 그래픽 노블. 18명의 이야기를 한번에 보여주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18개의 이야기이자 인간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원경 옮김. 미메시스ㆍ176쪽ㆍ1만4,800원.
▲상징으로 말하는 한국인, 한국 문화
김열규 지음. 한국학 거장 김열규 교수가 풀이하는 한국문화의 상징. 가시밭길, 깨소금, 고개 등 한국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단어들을 풍부한 배경지식을 곁들여 풀이했다. 일조각ㆍ192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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