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의 절반 정도를 면접 없이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학의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시로 지난해에 비해 199명 증원한 2,596명을 모집, 전체 모집정원(3,836명)의 68%를 충원키로 했다.
특히 수시모집 인원의 49.7%인 1,289명을 학생부와 서류평가로 선발키로 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한다.
이 같은 방침은 수험생들의 면접고사 준비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고 학교 교육만 충실히 받아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해 공교육 정상화를 유도하고 사회적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학업성적우수자(일반Ⅰ) 전형 996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35명, 미래로 전형 71명이고, 서류평가로 선발하는 전형은 농어촌학생 14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47명 등이다. 단 특성화고교 출신자 전형 중 사범계열학과의 경우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학업성적우수자(일반Ⅰ)와 학업성적우수자(일반Ⅱ) 전형 간,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일반Ⅰ,Ⅱ), 재능우수자 전형, 미래로 전형과 PKNU인재 전형 간의 중복지원을 허용해 다양한 지원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부경대는 2014학년도에 처음 선택형 수능시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수시모집 수능 반영영역을 인문ㆍ사회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B형, 수학은 A형, 탐구는 사회탐구로,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영어영역은 B형, 국어영역은 A형, 탐구영역은 과학탐구영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특히 부경대는 2014학년도에 융합형, 문제해결형, 글로벌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수시에 24명과 정시에 14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원서 접수기간은 9월9일부터 13일까지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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