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북아 경제발전을 위해 9일부터 나흘간 강릉시 실내종합체육관 일원에서 '동북아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ㆍ투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신(新) 동북아 시대의 협력ㆍ발전ㆍ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캐나다, 미국 등 10여 개국 520개 기업과 국내외 3,7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특히 대회 기간 중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계 한상(韓商)대회와 월드옥타, 재일민단, 중국, 러시아 동포기업가를 비롯해 중국기업연합회,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중일한중소 기업촉진회 등이 열린다. 또 박람회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 기간에 함께 열려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욱재 강원도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GTI박람회는 국내기업에게는 동북아 1억8,000만 거대신흥시장 개척의 기회로, 강원도 입장에선 알펜시아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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