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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 잔류 선언 "레버쿠젠과 이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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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 잔류 선언 "레버쿠젠과 이적 협상 중"

입력
2013.06.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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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1ㆍ함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를 선언했다. 현지 언론의 바이엘 레버쿠젠 이적 보도에 대해선 협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 중인 손흥민은 6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선호하는 리그는 없지만 이제 독일에서 3년 차다. 분데스리가에서 더 뛰고 싶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좀 더 경험을 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독일 잔류와 잉글랜드 등 다른 리그로의 이적을 놓고 장고를 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에 대해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번 여름에 레버쿠젠으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커는 "레버쿠젠이 1,000만유로(약 156억원) 이상으로 급등한 손흥민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다. 손흥민이 첼시(잉글랜드)로 이적을 앞둔 안드레 쉬를레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레버쿠젠이 손흥민과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유로 정도이고 연봉은 300만유로(약 44억원)가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아직 언론에 내세울 것이 없다. 아직 확정된 상황이 아니다"면서 "레버쿠젠도 이적 협상을 하고 있는 여러 구단 중 하나로 보면 된다"고 협상 사실은 공개했다.

손흥민의 새로운 둥지로 떠오른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983∼1989년까지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차 전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1985~86시즌 17골을 터트려 지금까지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가운데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12골을 작성한 손흥민에게 '제2의 차붐'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파주=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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