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해 56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 세계 5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 집계,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가 2011년 세계 6위에서 지난해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국제협회연합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만498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됐으며 이 중 한국은 56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 2010년 464건으로 8위, 2011년에는 6위(469건)를 기록한 바 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952건으로 지난해 세계 1위를 지켰으며 일본이 731건으로 2위, 미국이 658건으로 3위, 벨기에는 597건으로 4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494건으로 2011년 4위에서 지난해 6위로 밀렸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난해 각 지역 컨벤션뷰로(CVB), 마이스(MICE) 업계등과 함께 한국 컨벤션의 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노력한 결과"라며"향후에도 국내 전시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관리하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현석선임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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