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임원의 승무원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포스코가 임직원들의 해외 출장관리를 강화한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계열사 전 임원은 앞으로 국외 출장 시 그룹 비서실에 관련 내용을 사전 보고해야 한다. 출장목적과 행선지, 기간 등을 일일이 회장 비서실에 알리도록 한 것이다. 승무원 폭행건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관계자는 "이전에도 출장은 계열사 시스템에 보고돼 일정 등이 공유돼 왔다"며 "출장 당사자 스스로 자세에 유의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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