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이달 말로 끝난다. 실수요자라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4ㆍ1 부동산대책에 따라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더한 아파트를 고른다면 금상첨화다. 건설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마케팅을 펼치는 미분양 아파트도 눈여겨볼만하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일산신도시 서구 탄현동에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면적 59~170㎡, 2,700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의선급행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용산역이 30분대다. 특히 살아보고 결정하는 전세 개념을 도입(신나는 전세)해 계약금과 분양대금의 22~25%만 납부하면 연금처럼 매달 최대 170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고, 3년간 공용관리비도 대납해준다. 3년 살아본 뒤 계약을 해지해도 납부한 계약금 및 취득세는 모두 환불된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삼송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였다. 모두 남향으로 단지 3면이 자연녹지와 개천으로 둘러싸였으며, 1층이 다른 단지의 3층 높이라 조망도 탁월하다. 계약금 3,000만원에, 대출 50%에 대한 이자가 3년간 지원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수원 아이파크시티2차'(전용면적 84~202㎡)에 일부 물량이 남아있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과 1번 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과 가깝다.
경기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의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최대 3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전용면적 149㎡를 5억원대에 살 수 있어 양도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 엑슬루타워'의 회사 보유분에 한해 분양가 60%의 대출이자 2년간 지원, 인테리어 무상 제공 등을 담아 특별분양 중이다.
서울에선 대림산업이 성북구 보문동3가 일대를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440가구)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