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 출산도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산 여부와 관계 없이 35세 이상 여성이 아이를 갖는 경우 고령 임신으로 분류된다. 고령 임신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 대학병원이 2012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고령 산모는 임신성 당뇨와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 산모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KBS 1TV가 5일 밤 10시 방송하는'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령 출산의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령 임신에 따른 태아의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으로 진료를 받은 비율이 최근 7년(2005~2011년)간 136.5% 증가했다. 진료 인원도 2005년 1만 3,786명에서 2011년 3만 2,601명으로 늘어났다.
고령 출산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계획 임신이다. 계획 임신은 아이를 갖기 전에 산모의 건강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진찰을 통해 고혈압, 당료, 자궁의 이상여부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45세의 나이에 둘째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김도영씨와 임신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 한창인 올해 40세 유승주씨의 사례를 통해 계획 임신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코너에서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인 부위별 운동의 효과를 알아본다. 원하는 신체 부위만 딱 골라서 살을 빼는 운동이 가능할까. 허벅지가 굵어서 고민이라는 박진국씨와 나이가 들면서 뱃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최강철씨의 사례를 통해 부위별 운동의 효과를 검증해본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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