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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금빛 총성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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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금빛 총성 이어질까

입력
2013.06.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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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

중학생 유망주부터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4ㆍKT)까지 총 출동하는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일부터 7일간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총 380여 개 팀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ㆍ부산시청)를 비롯해 국내사격 선수 총 2,600명이 참가한다.

국내 대표적인 5대 메이저급 사격 대회 중 하나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13 제8회 천진 동아시아경기대회와 2014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역시 올림픽 챔피언 진종오의 메달 획득 여부다. 지난해 올림픽 이후 어깨 재활 치료에 전념했던 진종오는 지난달 29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국제 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최영래(30ㆍ청원군청) 등이 출전하는 남자 일반 50m 권총을 비롯해 지난달 생애 첫 ISSF 포트베닝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경애(24ㆍ동해시청)가 출전하는 여자 일반 25m 권총 경기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창원종합사격장 결선 홀에서 진행되며 한화건설 대표인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 및 창원시 관계자, 참가 선수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화 회장배 대회는 1955년 대한사격연맹 창설 이후 기업이 유일하게 주최하는 최초의 사격대회로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 확대, 국가 스포츠 기여를 위하여 지난 2008년 창설됐다.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7차례 열린 창원 월드컵 사격대회를 적극 후원해 창원시가 국제 대회의 성공적 개최 능력을 쌓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해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사격 연맹총회에서 창원시가 2018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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