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의료관광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진료과목의 병원은 물론 지자체까지 나서 의료관광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의료 관광객 수가 2012년 기준 이미 12만 명을 넘어 매년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었던 이전의 의료관광 사업을 지역 의료관광 사업으로 확대하고 활성화하여 의료관광 발전을 한 단계 높이고자 교통의 중심인 대전에서도 2013년 대전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대전에 위치한 이엘치과병원이 선정되어 대전 마케팅공사로부터 지원금을 지급받았다.
러시아 외국인 환자를 초청해 팸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이 병원은 중국 광저우 최대 성형외과그룹 서광병원의 치과전문병원 개원자문 및 의료기술 MOU를 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성공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기획전략실 안희진 부장은 “지난 러시아 팸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이후, 현재 중국과 러시아 팸투어 기획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의료관광으로 이엘치과병원의 질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관광 해외 마케팅의 주역인 이도훈 병원장은 “이번 해외마케팅을 통해서 우리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대전 지역의 의료기술 위상을 널리 알리고 2차적인 홍보효과를 이루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광저우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기점으로 아시아권의 여러 국가와 의료관광 MOU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춘코리아 박로경 기자 utou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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