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영재교육센터(센터장 박승배)는 전국 이공계 영재들에게 고급 인문학 강의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회 인문학 페스티벌 2013’을 개최키로 하고 9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개최할 이번 페스티벌 참여 대상은 전국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UNIST, KAIST, GIST, POSTECH) 학생과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 학생을 포함해 총 300여명 수준이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공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영재들이 인문학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기획돼 인문학 전반을 다루는 2개 강의와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디자인, 문학, 토론, 사회학,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된 9개 주제별 강의가 마련된다.
영재교육센터 측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숙식도 교내 기숙사에서 무료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도 주어진다.
신청서 접수방법은 UNIST 영재교육센터 홈페이지(http://gifted.un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생의 경우 이-메일(u-gifted@unist.ac.kr) 접수도 가능하다.
박승배 UNIST 영재교육센터장은 “참여 학생들이 강의를 들은 후 직접 실습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으며,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영감을 얻도록 하는 게 주목적”이라면서 “전국 과학영재들이 3박 4일간 교류를 배경 삼아 앞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간관계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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