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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영웅 독일축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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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영웅 독일축구 잡았다

입력
2013.06.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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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잘 나가던 '전차군단' 독일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 축구대표팀이 독일 축구대표팀과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의 축구영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대표팀은 3일 미국 워싱턴D.C.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1.5군으로 나선 독일을 상대로 2골을 책임진 클린트 뎀프시(토트넘)의 맹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미국축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벌어진 경기에서 미국은 독일을 맞아 1999년 7월30일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0으로 이긴지 14년 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독일과의 역대 A매치에서 3승6패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유럽축구연맹(UE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축구의 중심에 선 독일은 A매치에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독일은 공격의 핵심을 맡은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와 라스 벤더(레버쿠젠)가 침묵한데다 수비 불안까지 겹쳐 4실점의 수모를 겪었다.

미국은 전반 13분 만에 그레이엄 주시(캔자스시티)의 오른 측면 크로스를 조지 앨티도어(AK 알크마르)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3분 뒤엔 독일의 골키퍼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묀헨글라트바흐)이 수비수의 패스를 잡으려다 볼을 놓치는 황당한 실수를 범하는 통에 행운의 추가골까지 얻었다.

후반 6분 독일의 하이코 베스터만(함부르크)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준 미국은 후반 15분과 19분에 주장 뎀프시가 연속골을 터트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독일은 후반 막판 2골을 넣어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잉글랜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브라질의 프레드(리옹)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린(아스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잉글랜드는 후반 34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4분 뒤 브라질의 파울리뉴(코린치안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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