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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사랑운동 기금으로 나눔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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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사랑운동 기금으로 나눔 실천해요"

입력
2013.06.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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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가 '내 고장 사랑운동' 활동의 일환으로 내년도 본사 이전 예정지에서 지역사회 안전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8일 본사 임직원들과 관할 지역본부 임직원 70여명이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정농마을을 방문해 '그린홈ㆍ그린타운'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그린홈ㆍ그린타운'은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어촌 마을이나 저소득 취약가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기안전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직원들은 이날 마을 주택들을 일일이 찾아 전기설비 개선 등의 재능기부는 물론 밭작물과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마을 환경정화 등 농번기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현지 농가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등을 단체 구매하기도 했다.

정농마을은 6ㆍ25 전쟁 당시 황해도 이주민들이 내려와 정착한 마을로, 내년 6월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길 공사의 신사옥 예정지이기도 하다. 공사는 지난해 5월 정농마을과 그린타운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으며, 같은 해 8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지난해 말에는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에 따라 조성된 기금 992만원을 마을에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박지현 부사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적립한 기금을 토대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달 초부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주관 '제20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에도 참여해 전국 64개 사업소 별로 지역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 개선 등의 봉사활동도 벌였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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