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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최후의 인상주의' 고갱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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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최후의 인상주의' 고갱이 옵니다

입력
2013.06.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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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1848~1903)이 한국에 옵니다. 국내 최초의 고갱 회고전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이 14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막, 9월 29일까지 열립니다.

고갱은 인상주의로 출발해 상징주의, 종합주의라는 새로운 회화 기법을 통해 스스로 인상주의에 종말을 고한 화가입니다. 서머싯 몸의 소설 '달과 6펜스'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고갱은 세기 말 서구 사회에 불어 닥친 산업 문명의 소용돌이를 뒤로 하고 타히티 섬에서 원시적 생활을 하며 삶과 존재의 근원을 집요하게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과 함께 20세기 미술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는 고갱의 작품 세계를 양분하는 브르타뉴 시기(1874~1890)와 폴리네시아 시기(1891~1903)의 대표작을 모아 그의 발자취를 조명합니다.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보스턴미술관, 올브라이트 녹스 아트 갤러리, 영국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등 전세계 30여 미술관에서 가져온 60여점의 회화와 조각을 소개합니다. 특히 고갱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1898), '설교 후의 환상(천사와 씨름하는 야곱)'(1888), '황색 그리스도'(1889)를 세계 전시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삶의 고통을 깊은 울림으로 표현한 폴 고갱이 전하는 감동을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기간: 6월 14일~9월 29일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관람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장료: 어른 1만 3,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문의: 1588-2618

▲홈페이지: www.gauguin.kr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일보사

주관 : 한국일보 문화사업단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한프랑스문화원

특별 후원 : JCD데코

미디어 후원 : 네이버

제작 투자 : 코바나 컨텐츠

협찬 : 대한항공, 포스코,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웨스틴조선호텔, 도이치모터스, 프루덴셜, KDB산업은행,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KEB외환은행, 우리은행,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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