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둘은 런던올림픽 이후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이후 약 7개월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복식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이용대-정재성이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한 이후 9월 13일까지 1위를 지킨 바 있다.
레바논 정정불안, 월드컵 예선 제3국 개최 검토
5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가 현지 정정 불안에 제3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이 현재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해 FIFA 관계자들과 레바논 원정 경기에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큰 틀에서는 제3국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시일이 촉박해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다"고 설명했다.
고양 오리온스, 리온 윌리엄스와 재계약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27·197㎝)와 재계약 했다. 지난해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8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된 윌리엄스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18.5점(3위), 11.4리바운드(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8월 한국에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5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로드 벤슨,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가 재계약에 합의했다.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골랐다. 최근 4경기째 연속해서 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 2할9푼5리 출루율 4할4푼9리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가 4회에만 2루타 2개를 포함한 6안타, 7실점을 기록하고 무너지는 바람에 결국 1-7로 졌다.
김소이, 여자골프 드림투어 5차전 우승
김소이(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이는 31일 강원 원주의 센추리21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하민송(17·스릭슨)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소이는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하민송을 제치고 우승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소이는 지난해 KLPGA 정회원 입회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 농구대표팀, 3일 소집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부터 한 달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훈련 한다. 대표팀은 8월 1~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호흡을 맞춘다. 대표팀 후보 16명에 오른 선수 가운데 김선형, 최부경(이상 SK), 이종현(고려대)을 제외하고 13명이 소집된다. 김선형과 최부경은 팀 일정 때문에 9일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 달간의 소집 훈련 후에는 7월 6일부터 9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친선전인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