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열린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연구, 생산기능이 융합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사업 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후 주민합동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시는 향후 편입부지 보상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시도시공사는 2017년까지 총 3,522억원을 들여 남구 두왕동 204 일원 128만7,000㎡에 연구기능과 산업시설을 함께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전망이다.
단지에는 산학융합본부, 조선해양도장표면처리연구기술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뿌리산업ACE기술지원센터 등 4개 연구기관 입주가 확정된 상태이며, 향후 첨단융합부품소재, 정밀화학, 신재생에너지분야 및 R&D 관련기관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산단을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거점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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