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기념 2013 부산항축제’가 31일부터 6월2일까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개막행사인 ‘부산항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양항만 콘텐츠를 즐기는 부산항 스탬프투어, 다이내믹 해상쇼, 부산항 퍼레이드, 개그콘서트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예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 식전행사로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펼쳐질 ‘다이내믹 해상쇼’(31일 오후 6시50분)는 헬기, 함정, 모터보트가 출연하는 대형 해경 특수작전시연과 소방본부 소방정의 오색 살수, 제트스키 10대와 플라이보드 2대를 활용해 장관을 연출한다.
국립해양박물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부산항 콘서트’(31일 오후 7시30분)에서는 가수 노브레인, 바비킴, 비투비, 이사벨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매일 펼쳐질 ‘부산항 퍼레이드’는 B-boy, 타악 퍼포먼스, 해양캐릭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머 200여명이 참여해 신나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 등 6개 기관이 연계한 특화된 전시체험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국립해양박물관의 풍성한 해양항만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선박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SHS), 해양환경체험전, 씨 그랜트 해양이벤트관, 해양 사이언스 체험·모형 배 만들기 체험부스 등도 운영된다.
매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끈 해상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배를 타고 북항을 둘러보는 부산항투어 2개의 코스가 운영되고, 크루저요트, 모터보트 등을 직접 타보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은 한국해양대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바다사랑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부산항 골든벨, 가족사랑 걷기대회 등 부산항과 부산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해군 및 해경 함정 승선체험, 해양영토정보체험전, 항만가족 축구대회, 연날리기 체험, 유럽 항만재생 명사 초청 강연회, 부산항 문학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도시철도 부산역(7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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