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지역 인문계 고교 교사들이 대입 수험 제자들의 면접시험을 돕기 위해 한데 뭉쳤다.
동래구는 오는 6월3일 오후 6시30분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11개 인문계 고교 진학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시 및 정시 면접 대비 교사 동아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14학년도 동래지역 고교생들의 대학 수시 및 정시 대비 구술과 심층면접을 돕기 위한 진학담당 교사들로 구성된 동아리 모임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지원하는 자리.
참석 교사들은 서울대, 연·고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이공계열,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 인성면접 등으로 세분한 면접팀을 구성해 앞으로 활동방향을 정하게 된다.
수험생들이 사전에 모의면접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강사를 초청, 교사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입시경향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참석 교사들은 6월4일 연세대 박정선 입학사정관 등을 초청, 인문사회계열 면접과 면접자료 개발 및 활용법에 대한 강의로 연수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6월22일에는 서울대, 연·고대 인문사회계열, 연·고대 자연이공계열 등의 면접경향을 대비하는 모의 구술문답과 심층면접 자료 개발 등을 담당교사들로부터 잇따라 연수 받는다.
또 7월6일에는 서울지역 기타 대학 면접경향과 대비법, 기존 대학의 면접경향 등을 보완하는 연수회를 계획해 놓고 있다.
교사들은 동래장학회가 지원하는 ‘동래논술교육특강’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15일과 7월20일 1, 2차로 나눠 모의면접 희망 학생을 접수받아 7월27일과 8월3일, 10일에 각각 모의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시와 정시 면접 대상 학생들을 위해 대학별, 내신등급 구간별, 각종 특기사항을 구분한 뒤 정리한 자료를 항목별로 정보그래프로 분석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2015년도 활동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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