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용카드사들의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의 순익은 4,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8,431억원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45.2%)으로 떨어졌다. 주식 매매 이익이 4,069억원이나 감소한데다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카드 부문 이익이 287억원 줄어든 탓이다.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2.11%로 작년 말(1.85%) 대비 0.26%포인트 상승, 자산 건전성도 악화되는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분간은 소비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카드업계의 성장이 둔화되고 카드사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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