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인 교수 7명이 학과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28일 영남대에 따르면 거강옌(42) 닝웨이(34) 리위화(47) 쉬리화(37) 위하이페이(39) 지레이(32) 피아오징순(47) 교수는 27일 대학 대외협력관리팀을 방문, 학생과 학과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했다. 3월 초빙교수로 영남대에 온 이들은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내년 2월 귀국하는 이들 교수들은 평소 방과후 학생들에게 개인지도도 하고 중국 유학 및 취업상담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중국 우한대에서 온 거강옌 교수는 “영남대에서 맺는 사제간 인연이 평생 이어져 민간차원의 한중 교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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