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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명품빵집’ 27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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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명품빵집’ 27개소 선정

입력
2013.05.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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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동네빵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빵집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청한 42개소 가운데 27개소를 명품빵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빵집은 백구당, 비엔씨 등 유명 제과점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 있는 수제빵 전문업소가 다수 포함됐다. 명품빵집 인증기간은 2년이다.

시는 명품빵집에 지정증과 표지판을 나눠주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맛’에 수록할 계획이다. 위생향상용품 지원, 특별홍보관(국제음식박람회) 운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명품빵집이 보유한 제품 레시피를 담은 우수 레시피북을 제작, 배포하고 시 제과협회와 함께 자율위생점검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높은 수제빵을 선보이는 등 동네빵집 육성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증업소에 대해 연 1회 현장조사와 정기 재심사(2년)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실력 있는 제과 기능장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전통 수제빵의 우수한 맛과 품질로 동네빵집들이 살아나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빵집으로 선정된 업소는 ▦옵스(해운대구 우동) 6개점 ▦이흥용제과점(연제구 거제동) ▦겐츠(남구 용호동) ▦드래곤(북구 화명동) ▦씨트론(동래구 온천동) ▦비엔씨(중구 광복로) ▦뚜주르(수영구 광안동) ▦빠리쟝(동래구 충렬대로) ▦파밀리아(사하구 낙동남로) ▦백구당(중구 중앙동) ▦파리쉐리곽(해운대구 좌4동) ▦모젤(사하구 하단동) ▦루반도르(동구 수정2동) ▦꿈꾸는 요리사(강서구 명지동) ▦르노와르(해운대구 우동) ▦빵의 나라(동구 초량2동) ▦델리(북구 구포2동) ▦파밀리아(사상구 학장동) ▦프럼준(해운대구 중동) ▦꿈꾸는 요리사(동래구 명장동) ▦빠리쟝(연제구 연산9동) 등이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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